경기 남양주시지회 회장 이•취임식

(5.22 17시, 남양주시청 다산홀)

존경하는 남양주시지회 회원 여러분! 사랑합니다!

제가 요즘 지부뿐 아니라 지회 회장 취임식 등 행사 현장을 열심히 누비고 있고, 또 행사가 아니라도 지회를 순회하며 회원 여러분들을 만나 뵙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맹의 26, 27번째 해외지부인 홍콩, 프랑스지부 결성 및 세계 및 아태 자유민주연맹 연차총회 참석을 마치고 바로 어제, 독일에서 돌아왔습니다.

남양주시지회 회원 여러분의 밝은 모습을 뵙게 되니 여독마저도 금새 풀리는 기분입니다.

■ 참석 내빈

박기춘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최재성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이석우 남양주시장 (새누리당)

이철우 남양주시의회 의장(새누리당)

최정현 경찰서장

■ 취임 회장 소개

먼저, 건강상 이유로 오늘 이 자리에는 함께하지 못하셨지만, 그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남양주시지회를 훌륭하게 이끌어 발전시켜주신 전임 한창갑 회장님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한창갑 회장은 북한 고성 출신으로 월남해 자수성가한 분이며, 특히 2,3,4대 지회장으로 9년 동안 지회를 이끌어주셨고 이후 9년 동안은 후원회장으로 남양주지회 발전에 솔선수범하신 분입니다.

한 회장님은 오늘로써 회장 자리에서는 물러나시지만, 앞으로도 남양주시지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많은 조언과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신임 이형래 제9대 남양주시지회 회장님께 뜨거운 환영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남양주시에서 축산 관련 기업을 운영하시며 걷기연맹 남양주시지회, 서울지방검찰청 청소년선도위원 등 국가와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사회활동에 동참해오셨습니다.

앞으로도 회장님의 오랜 경험과 역량을 살려 지회 발전을 이끌어주시리라 믿습니다.

■ 남양주시지회 치하

남양주지회는 16개 분회 3천7백여 회원들이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계신 지회입니다.

특히 광복절 시민걷기대회, 초•중•고교생 대상 문예백일장, 어머니포순이봉사단 및 지구촌재난구조단의 독거노인 어르신 도시락 배달봉사와 아동지킴이 활동 등 각종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해왔습니다.

이와 더불어 남양주시지회의 자랑인 ‘어머니배구단’ 여러분들은 전국 각종 배구대회에 출전해 수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연맹 홍보의 일등 공신 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우수한 성적과 활발한 활동에도 불구하고 예산 문제와 새로운 선수 영입 등 운영에 애로점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앞으로, 남양주지회 선수들이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도록 본부에서도 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이며, 아울러 남양주시에서도 관심을 갖고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연맹의 자랑스러운 역사는 이렇게 현장에서 땀흘려주신 선배, 동료 회원 동지들의 각고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활동에 비해, 운영 재정은 넉넉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지자체와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양주시지회는 연간 5천 6백여 만원의 지자체 보조금을 지원받고 있으며, 사무실 역시 제2 남양주시청 청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남양주시청과 의회의 따뜻한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의 남양주지회도 없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회원들을 대표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연맹이 지역사회를 위해 더 열정적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이석우 시장님과 이철우 시의회 의장님께서 예산보조 협조 등 연맹 사업과 활동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남양주시 현황 및 현안

남양주시는 전국에서 10번째로 큰 도시이자 인구 63만에 달하는 수도권동북부의 중심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개발제한구역,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규제로 인해 발전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남양주시는 제약에 포기하지 않고, 2020년 인구 100만 도시를 목표로, 대학 캠퍼스 유치, R&D, 주거·상업시설 연계 개발 등을 통해 교육·문화·힐링 융합도시이자 ‘동북부 거점도시’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떤 발전도 내적 성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진정한 발전이라 할 수 없습니다.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 그리고 환경을 보호하는 선에서 남양주가 보다 좋은 방향으로 도약하려면 시청, 시의회는 물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리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가 앞장서서 시정현안 논의에 적극 동참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연맹 정체성과 지역발전에 부합하는 사업개발 및 캠페인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야 합니다.

아울러, 연맹의 국민안보의식 고취 및 안전질서 교육 등 민주시민교육을 적극 홍보하고, 청년회원 확대 및 강화를 통해 미래인재 양성에도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본부 역시 행정적 뒷받침과 함께, 지자체와 정부부처는 물론 타 시민단체와 지역조직을 이어주는 가교가 되어 여러분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 당부의 말씀 – 단합 강조

대한민국은 역사적으로 주변 강대국 사이에 위치해 사대주의, 식민지, 전쟁 등 아픈 역사를 겪으며 국론이 분열되었던 적도 많았습니다.

저는 일본이 최근까지도 독도나 위안부 문제 등 이슈로 분쟁을 일으키는 등 주변 국가가 우리를 얕잡아보는 것도 우리 내부의 단합이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하나가 되어 단단하게 뭉친다면 어떤 것도 두려울 일이 없으며, 법과 원칙을 지키고 선진사회를 만드는 일도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통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단합하고, 대한민국 내 통일이 이뤄져야 비로소 북한과의 평화통일도 도모할 수 있습니다.

한국자유총연맹은 국가발전에 가장 필요한 일에 앞장서는 국민운동단체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맡겨진 역사적 책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국가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한국자유총연맹 회원들 부터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연맹에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건들로 인해 회원 여러분의 긍지와 자존심에도 많은 상처를 입었던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려울수록 힘을 발휘해 기회로 만들었던 전통을 갖고 있기에 어떤 도전과 어려움도 한 마음으로 돌파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저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우리 앞의 도전과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갑시다.

■ 회장 목표 –투명하고 힘 있는 조직

저는 평생을 외교관, 경찰관, 공기업 사장으로서 현장을 누비며 국가발전에 봉사해왔습니다.

그동안 국민의 ‘공복’으로 땀 흘려 왔다면, 이제는 회원 여러분과 함께 국민에 대한 2번째 봉사를 시작한 만큼, 회원 여러분의 사기가 진작되고 조직에 힘을 불어넣을 수 있다면 어디든 가겠습니다.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리고, 핫라인을 통해 언제나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연맹 운영에 있어서는 엄정한 원칙과 도덕성을 바탕으로 투명한 경영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실현할 것입니다.

재정이 열악한 지부와 지회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배정하고 청년회원 배가 활동을 통해 젊은 연맹 만들기에 적극 앞장설 것입니다.

남양주시지회도 3천 700여 회원 수를 5천명, 1만 명 이상으로 배가해 더 튼튼하고 강한 조직 만들기에 동참해 주십시오!

대외적으로는 ‘안보’, 대내적으로는 ‘안전’ 즉 공공질서를 확립하고 타인의 자유를 해하지 않는 자유를 전파하며 대한민국 대표 NGO의 역할을 해나갑시다!

끝으로,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의 건승과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잘 모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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