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29일 부여읍 남영공원에서 이용우 군수를 비롯한 지역 주요인사, 유가족, 자유총연맹 회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를 위해 공산주의에 항거하다 희생된 210명의 민간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행사다.



한철희 자유총연맹부여지회장은 추념사를 통해 “자유민주수호를 위해 고귀하게 희생한 호국영령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며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우리 스스로 국가를 지켜나갈 힘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영광, 행복과 번영은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희생정신과 헌신위에서 누리고 있음을 꼭 기억해야 한다"며 "지금 평화롭다고 해서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는다면 국가의 안정과 질서는 금세 사라지고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년 10월 29일 뉴스1 유승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