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문경시지회 청년회(회장 방효덕)는 지난달 30일 영순면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사랑의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다.

대상자는 영순면 율곡2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으로 문경시 희망복지지원단으로부터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는 소식을 접한 자유총연맹 회원 10여 명이 이른 아침부터 봉사에 참여해 도배와 장판, 씽크대 등을 교체했다.

이날 도움을 받은 할머니는 “벽지며 장판이며 다 낡았지만 비용도 많이 들고 힘이 없어 교체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며 “이렇게 도움을 줘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회원들은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도배장판 교체를 해드리게 돼 다행”이라며 “내 부모집을 고친다는 마음으로 봉사를 해드렸는데 어르신이 너무 고마워해 주셔서 오히려 더 감사하다”고 말했다.

2015년 11월 4일 경상매일신문 김세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