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경북도지부(회장 허상호)는 올바른 안보의식 고취와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해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 사진 전시회’ 를 9~12일까지 울진군청 일원에서 개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사진 전시회는 지난 1968년 울진·삼척 지역으로 침투한 120명의 무장공비들의 만행과 희생자들의 발자취, 흔적들을 다시 한번 상기 해보고, 다시는 이 땅에 공산주의자들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우리의 국가안보 수호 의지를 확고히 다지는 계기로 삼고자 마련됐다.

　전시 사진으로는 ▲1958년 ‘창랑호 납치사건’ ▲1968년 ‘청와대 습격 사건’▲1968년‘울진ㆍ삼척 무장공비 침투 사건’▲1983년‘아웅산 폭탄테러 사건’▲1987년 ‘KAL기 폭파 사건’▲1999년 6월과 2002년 6월 ‘연평해전’▲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2010년 ‘연평도 포격 사건’▲2015년‘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폭발 사건’등이 연대별로 사진과 글로 전시돼 있다.

　특히 ‘적 침투장비 특별 전시차량(5톤)’이 전시돼 무장공비들이 사용한 실제 장비와 휴대했던 소지품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다.

　허상호 회장은 “분단 이후 지금까지 북한의 수 많은 침투 도발과 이에 맞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역사적 교훈들이 옛날 이야기 정도로 가볍게 여기면서 점차 국민들이 기억 속에서 잊혀져가고 있다”며 “지역민들이 전시된 사진을 보며 희생자에 대한 추모의 마음과 북한에 대한 경계심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5년 11월 10일 경북도민일보 이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