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지역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지난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아산시북한이탈주민지원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북한이탈주민자 수가 충남도내 최대인 아산시는 17일 현재 352명 거주하고 있으나 한국사회 정착과 적응을 위한 시행착오 문제와 이념과 문화 정서 간 격차 및 신분 노출을 꺼리는 관계로 그들이 처한 문제를 쉽게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회의에선 이러한 북한이탈주민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정착도우미 활성화, 아동 및 청소년 적응지원 확대 방안, 취업지원방안, 방문서비스지원 확대방안, 아산시와 하나센터의 상호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추진방향등이 논의됐다.



시는 초기 사회진출과정에서부터 안정적 정착에 이르기까지 중장기적인 정착매뉴얼을 개발하고 지자체 실정에 맞는 통일대비 정책을 준비하고 실무협의회의 활성화와 민·관 협력 강화를 통한 분야별 맞춤형 정착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송명희 위원장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각 기관과 단체의 협력에 감사를 표하며 실무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동포들의 생활고충을 해결하고 조속한 자립기반 구축에 협력해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아산시 여성가족과, 아산경찰서, 아산교육지원청, 아산시보건소, 충남하나센터, 한국자유총연맹아산시지부, 대한적십자아산지구협의회,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아산시건가다가통합센터,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센터, 아산시여성새로일하기센터등 유관기관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15년 11월 23일 대전투데이 리량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