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아산시지회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센터와 함께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문학콘서트 <통일빵집에서 만나요>가 오는 8일(화), 온양온천역 행복한 쉼터 옆 소극장에서 오후3시부터 4시까지 1시간동안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예술단체 '예인'이 주관하는 이번공연은 한국자유총연맹아산시지회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센터 청소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협력했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국민 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농·산·어촌 주민, 장애인, 노령층, 저소득층, 학교, 다중집합시설 등 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분들을 직접 찾아가 연간 2,000여회의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15년에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하 메르스) 사태 이후 침체된 사회분위기 환기를 위하여 한번 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새터민 청소년과 함께하는 문학콘서트 <통일빵집에서 만나요>는 다양한 예술 장르를 통해 새터민 청소년들과 함께 공감하고, 호흡하며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 토크, 연극, 음악을 통해 새터민 청소년들과 문화를 나누고, 서로 하나 될 수 있는 즐거운 자리를 마련하고자 콘서트 형식을 결합했다.

그동안 수많은 사연을 안고 이 땅에 온 새터민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마음으로 담아낸 박경희 작가가 소설의 한 부분을 직접 낭독하고, 꿈을 실현한 새터민?다문화 청소년들의 이야기도 들려준다. '하늘꿈학교', '남산도서관' 등에서 새터민?다문화 청소년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손수건이 되어주었던 작가의 경험과, 새터민 청소년들의 고민이 어울려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된다.

공연관계자는 "모든 문화예술은 인간 행위와 그 산물로 이루어져 있어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장르와 장르의 결합을 통한 크리에이티브한 활동들은 오늘날 문화시대를 맞이한 우리에게 필연적인 것이며, 공연 또한 쉽고 즐거워야 한다는 것이 크리에이티브 <예인>의 생각이다. 크리에이티브 <예인>은 더 많은 사람이 향유할 수 있는 양질의 공연과 문화 교육을 펼치며, 다양한 문화를 발굴하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2015년 12월 6일 대전투데이 리량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