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현안사업 범시민 대책위원회(위원장:현원섭 원주시이통장연합회장, 이하 범시민 대책위)'가 지역 갈등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원주지역 사회단체 전·현직 대표로 구성된 범시민 대책위는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발족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어 “화훼특화관광단지 조성사업 및 열병합발전소 건립, 흉물로 방치된 구 원주여고 부지 활용 및 원주교육지원청 이전 등과 관련해 갈등과 반목이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중립적인 자세로 해결책을 마련하는데 시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단체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해 편향되지 않고 정치적 단체가 배제된 시민을 대표할 수 있는 범시민 대책위가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범시민 대책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경기장 원주 재배치' `여주~원주 수도권 전철 조기착공' `구 캠프롱 부지 조기 반환으로 문화체육공원 조기착공' `원주교육지원청 이전 신축' 등 현안사업에 대해 다양한 시민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범시민 대책위는 현원섭 시이통·장연합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김천지 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은 수석 부위원장으로, 장응열 시새마을회장, 이재윤 바르게살기운동 시협의회장, 이수영 시생활체육회장, 강희숙 시여성단체협의회장, 김명신 시자율방범연합대장, 우재록 한국농업경영인 시연합회장, 김영준 시재향군인회장, 이재화 한국자유총연맹 시지회장 등이 부위원장으로, 선우영수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원주지구협의회장이 감사로 각각 참여했다. 또 고문에는 조덕희 전 바르게살기운동 시협의회장, 김근열 전 시새마을회장, 김학배 전 시자율방범연합대장, 백성룡 전 한국농업경영인 시연합회장이, 사무국장에는 장영숙 시체육회·생활체육회 통합사무국장이 각각 선임됐다.

2015년 12월 8일 강원일보 김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