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진천군지회(지회장 이경종·사진)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와 함께 1천9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지역을 대표하는 시민사회단체다.



한국자유총연맹은 지난 1954년 6월 15일 아시아민족 반공연맹으로 출발해 자유 민주주의 수호와 선진 한국 건설을 위해 앞장 서 온 대한민국 유일의 이념운동 단체며, 시·군·구 지회별로 자유 민주주의를 항구적으로 수호 발전하고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진천군지회는 매년 6월 25일에는 보리주먹밥, 찐 감자, 개떡 등 전쟁 음식재현과 시식 행사를 통해 전쟁의 아픈 기억을 되새겨 주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6·25 음식 재현 행사는 어르신에게는 전쟁 당시의 향수를, 6·25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에게는 색다른 체험을 통해 세대 간 갈등을 줄이고 과소비 방지와 근검 절약을 유도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가에 대한 애국심과 안보의식 고취, 국민 역량 결집을 위해 군민을 대상으로 태극기 사랑 캠페인과 태극기 보급 운동을 펼치고 회원들을 대상으로는 전적지와 통일전망대 등 정기적으로 안보 교육장 탐방을 실시하고 있다. 



또 전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인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 기반 조성을 위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유수호 웅변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군사정권 시절 관변단체의 오명을 벗어나기 위해 지역 사회의 화합과 각종 사회봉사 활동에 앞장서 지역 주민에게 사랑받는 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진천군지회 여성회원 30명으로 구성된 어머니포순이단은 청소년 성폭력 예방 및 선도 활동을 펼쳐 학부모들와 교육계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머니 포순이단은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주 2회 학교, 공원, 우범지역을 대상으로 야간순찰을 실시하고 평일에는 초등학교 일원에서 등하굣길 교통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07년부터는 해마다 주민들의 정서 함양과 화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생거진천 군민 위안의 밤'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해 9월 화랑관에서 열린 9회 행사에는 2천여 명의 주민들이 공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국내 유일 90년 전통의 동춘서커스단과 각설이 양재기 공연을 무대에 올려 큰 인기를 끌었다.



어머니 포순이단은 이밖에도 독거노인 생신상 차려 드리기 등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말에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전개해 지역 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그 공로를 인정 받아 2014년 당시 김희자 여성회장이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읍·면 분회를 확대하고 남녀노소 모두를 대상으로 사회사업을 신설하는 등 주민과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봉사하는 단체로서 위상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경종 지회장은 "다른 어떤 단체들보다도 지회 활동은 각종 봉사 활동에도 회원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1천900여 명의 회원이 똘똘 뭉쳐 자유 민주주의 수호 활동을 통한 국가와 지역 안보 확립에 노력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단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2.15 중부일보 한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