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아산시지회 아산시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센터(센터장 김윤태)‘행복한 동행’은 지난 6일 아산시모범운전자회(회장 이제민), 아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대경)와 공동으로 ‘택시타고 씽씽~ 봄 맞이 힐링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에 참가한 북한이탈주민들은 아산시모범운전자회 택시 12대에 나눠 타고 전북 내소사의 봄 향기를 한껏 품고, 돌아오는 길에는 군산 새만금 방조제 전망대를 둘러보며 넓고 푸른 바다위에 고향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제민 회장은 “이번 행사에 생업을 뒤로하고 참여해 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택시 여행 프로그램을 매년 추진해 자유의 봄바람을 만끽하고 우울하고 힘든 상황에서 벗어나 같이 더불어 살아가는 아산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태 센터장은 “봄을 맞이해 꽃구경도 하고, 바다도 보고, 우리나라의 명소를 행복한 동행 가족과 함께 돌아볼 수 있게 되어 더욱 기쁘고 즐거웠다”며 “가족들이 건강하게 정착하는 데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아산시모범운자회와 협력해주신 아산시자원봉사센터에 감사를 드리고 또한 북한이탈주민에게 특별히 무료입장을 허락해 주신 내소사 주지 스님께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2016.04.07. 금강일보 이진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