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경찰청(청장 조현배)은 27일 경남경찰청 2층 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 지원 등을 위해 자유총연맹 경남지부(지부장 방효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사업, 보안 안보홍보 활동 후원, 4대악 근절 등 범죄예방 활동 지원, 교통문화 바로 세우기 지원 사업,기타 단체 간 협의에 의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 5개항으로, 기존 한국자유 총연맹 경남지부에서 실시하던 포순이 순찰활동, 아동지킴이 순찰활동 뿐만 아니라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확대하여 보다 실질적으로 북한이탈주민에게 도움을 주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조현배 청장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 핵실험 등으로 위협과 민심교란을 획책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한국자유 총연맹 경남지부와 업무협약 체결로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조기 정착하는 것이 통일기반 조성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방효철 경남지부장은 “북한에서 생활고를 참다 못해 목숨을 걸고 탈출하여 경제적 어려움, 문화적 이질감, 주위의 편견 등 3중고에 시달리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지역민과 함께 사회 적응교육, 고충상담, 취업지원 등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을 다짐했다.

2016.04.27 경남일보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