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용역 발표가 다음 달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지역사회가 가덕신공항 유치를 기원하는 이벤트를 잇따라 열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부산지부 류재호 사무처장과 간부 등 50여명은 11일 오전 11시 가덕신공항 입지 현장을 방문해 부산시민의 유치염원을 담은 풍선날리기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어 13일에는 부산시새마을회와 16개 구·군 부녀회 간부들이 신공항 입지 현장에서 신공항 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이벤트를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부산지역 상공인들은 9일 가덕 신공항 예정지에서 유치 기원제를 했으며, 서병수 부산시장과 부산시 간부 공무원들도 지난 1일 가덕도를 방문해 신공항 입지 여건을 재점검했다.

류재호 자유총연맹 부산지부장은 "동남권 신공항은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중대한 사항"이라며 "동남권 신공항 입지는 안전하고 24시간 운영을 할 수 있는 가덕도 해안이 최적지"라고 말했다.

2016.05.10 연합뉴스 김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