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철원군지회는 지난 10일 오후 철원군청 제2별관 대회의실에서 제53회 전국 자유수호 웅변 철원군예선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성호 철원지회장, 김정천 북부신문편집국장, 김철암 철원문화원사무국장, 안정희 여성회장, 철원교육청 장학사를 비롯한 연맹회원, 학교관계자,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해 어린 연사들의 웅변을 지켜봤다. 

철원지역 각 초등학교 남녀 6명의 연사는 이날 대회에서 평화통일을 갈망하는 모습의 자신의 소신과 희망을 담아 청중들을 향해 힘차게 호소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에는 ‘통일을 기다리며’란 제목으로 청중을 압도한 신철원초교 6학년 최윤지 학생이, 우수상에는 ‘평화통일과 국민의 역할’로 큰 호응을 얻은 동송초등학교 4학년 최지우 학생이 수상했다. 

최윤지 학생을 지도한 신철원초교 심순경 여교사는 지도교사상을 받았다.

이들 수상자는 6월 강원 춘천에서 열리는 자유수호 웅변 강원도 대회에 철원군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성호 지회장은 “지난해 철원군대표가 전국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해 철원연사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올해도 도 대회를 거쳐 전국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둬 접경지역 철원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2016.05.11 신아일보 최문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