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은 25일부터 8월 2일까지 8박 9일 간 '제5기 KFF 해외지부 대학생 모국연수단' 초청 행사를 개최한다.

'KFF 해외지부 대학생 모국연수단'은 매년 세계 각국의 한국자유총연맹 해외지부 회원자녀 및 해외지부 추천 대학생들이 대한민국을 방문해 모국의 사회, 문화, 역사를 직접 체험하는 행사다.

제5기 참가자들은 미국과 라오스 등 각국에서 온 14명의 해외동포 대학생들과 국내 대학생 4명 등 26명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25일 입소식을 갖고 26일부터 본격 일정을 시작하며 전쟁기념관과 서대문 형무소 등 역사적 장소와 안보현장, 청와대와 국정원 등 정부기관과 삼성전자 홍보관을 견학하고 농촌 봉사활동과 '북한 실상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김경재 중앙회장은 "전후세대인 해외동포 자녀들이 전쟁의 상흔과 민주화 발전을 이룩했던 역동의 현장을 돌아보고 모국의 사회·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 학생들이 자국으로 돌아간 뒤에도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대한민국의 민간 홍보대사로써 국위선양에 일조해주기를 기대하며, 연맹은 앞으로도 제2, 제3세대 동포 젊은이들이 재외동포 사회와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리더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년 7월 25일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