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이 지난 4일 논평을 내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고립만 재촉할 뿐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한국자유총연맹이 보내온 논평 전문 내용이다.   

北 미사일 도발, 고립만 재촉할 뿐이다 

한국자유총연맹(중앙회장 김경재)은 북한이 3일 오전 동해상으로 노동미사일 2발을 발사한 행위를 대한민국과 주변국을 겨냥한 노골적인 도발이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정면도전으로 규정한다. 

연맹은 북한의 이번 ‘노동’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이 1000km를 비행, 처음으로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떨어진 데 예의 주목하며, 이 같은 도발은 한반도 유사시 중원전력을 파견할 주일미군 기지에 대한 타격 능력을 실질적으로 과시한 것으로 인식한다.

연맹은 또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또한 사드(THAAD), 즉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무용성을 역설하기 위한 정치적 협박이라는 데 주목하며, 이에 대한 철저한 대응과 사드 배치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정부당국에 요구한다. 

연맹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DMZ 지뢰도발 1년을 바로 하루 앞둔 시점에서 자행됐다는 점을 상기하며, 이처럼 무모하기 짝이 없는 ‘반민족적∙반평화적 폭거’가 반복될 경우 김정은정권은 더욱 강력한 압박과 제재에 직면해 국제적 고립은 물론 붕괴 자체를 재촉할 뿐이라는 명백한 사실을 북한에 엄중 경고한다.

연맹은 일본까지 위협한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북핵∙미사일의 가공(可恐)할만한 위력을 보여줌으로써 사드 배치가 얼마나 시급하고 불가피한 사안인지를 우리 모두에게 절감시켰다고 확신한다.

연맹은 따라서 최근 사드 배치를 둘러싼 남남갈등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런 때일수록 5000만 자유 공동체의 국익과 안보를 최우선시하는 통합의 슬기로 하나 된 대한민국 만들기에 힘을 모을 것을 국민 여러분에게 간곡히 당부한다.

2016년 8월 4일

한국자유총연맹 350만 회원 일동

박종완 기자  news827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