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350만 회원 일동으로 2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정기국회 개회사에 대해 즉각 사과할 것을 주문하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아래는 한국자유총연맹이 보내온 성명서 내용 전문이다.

성 명 서

국회의장의, ‘사드 발언’, 국론에 재 뿌리는 언행을 즉각 사과하라

한국자유총연맹(중앙회장 김경재)은 정세균 국회의장이 1일 정기국회 개회사에서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해 ‘소통 부재’를 지적, 국론분열적 인 언사를 행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국회가 국민 다수의 민의를 대변하는 명실상부한 대의기구가 되기를 바라는 건절한 심정에서 다음과 같은 입장을 천명한다.

1. 우리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사드와 관련한 정부의 태도를 겨냥해 “사드 배치의 불가피성을 떠나 우리 내부에 소통이 전혀 없었다”고 말한 것은 정치적 중립이라는 국회법 정신을 저버리고 특정 정당의 입장만을 대변한 어처구니없는 일로 인식하며, 이를 즉각 사과 하고 철회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

1. 우리는 정세균 의장의 발언을 대한민국 생존이 걸린 문제를 정치적 쟁점의 도구로 변질시키고 이제 제3후보지 선정 추진으로 탄력을 받고 있는 사드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무책임한 언사로 규정하며, 이처럼 입법부 수장으로서 어울리지 않는 행태야말로 사회 갈등을 조장하고 국론을 분열시킨다는 점을 경고한다.

1. 우리는 정세균 의장이 특히 ‘주변국과의 관계변화’를 거론하며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을 의도적으로 비판한 데 크게 개탄하며, 사드 배치는 대한민국 생존과 국익을 위한 군사주권 차원의 선택이지 중국 등 주변국들의 동의를 구해야 할 사안이 결코 아님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한다.

1. 우리는 정세균 의장이 ‘사드 발언’은 국민의 상식을 대변했다고 하는데 현재도 사드 배치 국민 지지도가 56% 이상으로 점점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정 의장과 일부 야당 정치인들이 국론에 재뿌리는 일을 하는 것을 통탄하지 않을 수 없으며,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민의를 왜곡하도록 앞장서는 국회의장의 각성을 촉구한다.

1. 우리는 정세균 의장 발언이 자신의 해명대로 사드 배치에 대한 ‘민의수렴 부족’을 지적한 것이라 해도 튼튼한 국가 안보태세 확립을 바라는 민의를 왜곡하고 이 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약화시킨다는 데 예의 주목하며, 이런 때일수록 조금도 흔들림 없이 사드 배치를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정부에 요구한다.

2016년 9월 2일

한국자유총연맹 350만 회원 일동

2016년 9월 2일 KJT 뉴스 박종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