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이 지난 5일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막가파식 도발이라며 국민의 이름으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한국자유총연맹이 북한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발표한 성명서 내용 전문이다.

성 명 서

북 미사일 도발, 강력한 응징으로

진정한 ‘제재’가 무엇인지 일깨워줘라!

한국자유총연맹(중앙회장 김경재)은 북한이 오늘 12시 14분경 탄도미사일 3발을 또다시 발사,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정면으로 위협한 데 대해 충격을 금치 못하며 이 같은 막가파식 도발에 맞서 대한민국과 5000만 국민을 지켜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 아래 다음과 같은 입장을 천명한다.

1. 우리는 북한이 황해북도 황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이야말로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 맞서 핵‧미사일의 조속한 전력화(戰力化)로 고위층 탈북 등 총체적 난국을 모면하려는 무모한 반평화적 폭거로 규정하며,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국민의 이름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

1. 우리는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도발일 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을 정면으로 배격하려는 정치적 야욕에서 나온 것으로 인식하며, 이번에야말로 제재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뼈저리게 일깨우는 강력한 대응으로 북한의 단말마적인 몸부림을 단호히 응징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한다.

1. 우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항저우 G20 정상회의와 북한 정권 수립일(9. 9.)에 맞춰 핵‧미사일 능력을 과시함으로써 긴장을 고조하기 위한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나온 것으로 인식하며, 철저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바탕으로 추가 도발 가능성을 원천봉쇄할 것을 군 당국에 요구한다.

1. 우리는 북한의 거듭된 도발은 대한민국과 국제사회 전체를 겨냥한 노골적인 협박이라는 데 예의 주목, 이러한 시대착오적인 몸부림이야말로 김정은 정권의 고립과 명운을 재촉할 뿐이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하며 정권붕괴, 즉 ‘레짐 컬랩스(regime collapse)' 등 모든 대안을 통해 북한 체제의 본질적 변화를 본격 추진할 것을 정부에 요구한다.

1. 우리는 오늘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북핵 문제의 시급성과 엄중함에 대한 인식을 공유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며, 북한의 도발로 인한 안보위기 상황에서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인 사드 배치의 조속한 타결과 실행에 애국 시민단체들과 함께 적극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

2016년 9월 5일

한국자유총연맹 350만 회원 일동

2016년 9월 6일 KJT뉴스 박종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