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충북지부는 지난 9일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감행한 것에 대해 논평을 내고 우려를 표했다.

충북자유총연맹은 논평에서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김정은이 스스로 자멸을 선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자유총연맹은 “G20 정상회의와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북핵 포기 촉구’ 결의가 나온 지 하루 만에 핵실험을 단행한 것은 북한의 자멸을 재촉하고 나아가 세계사의 신질서를 흔드는 자폭행위”라면서 “이제는 더 이상 ‘말’과 ‘성명’으로 그들을 규탄할 시점은 지났다”고 덧붙였다.

충북자유총연맹은 이어 핵실험을 ‘반민족적이고 반평화적인 막가파식 도발’로 규정하면서 ‘핵무장’을 향한 어떠한 몸부림도 김정은 정권의 파멸과 붕괴를 막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핵실험은 잔명(殘命)을 재촉하는 조포(弔砲)로서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의 혹독한 반격과 단죄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충북자유총연맹은 “북한의 핵실험이 명백한 사실로 확인될 경우 조속한 사드 배치는 물론 전술 핵 재반입 등 모든 대응방법을 총동원해야 한다”며 “또한 북한 체제의 본질적 변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우방과 유엔 회원국들을 중심으로 즉각 착수할 것을 정부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2016년 9월 11일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