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은 지난 13일 부터 30일까지 경주 지진피해지역 일대에서 복구.구원 활동을 전개한다.

연맹 경주시지회는 지난 12일 경주에서 최초로 지진이 발생한 직후 한영훈 경주시지회 회장과 여성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피해지역을 방문해 피해현장을 확인하고 16일에는 피해가 극심한 월성동 배리마을에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어 17일부터는 연맹 청년회와 여성회, 읍면동 분회 회원들이 월성동, 불국동, 황남동 등 피해지역의 청소와 복구 활동을 지원하고 대피소를 찾아 식음료 전달, 급식 활동 지원, 청소 및 정리 등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연맹 본부는 지난 24일 윤규식 사무총장이 현장을 방문해 200만원의 복구.지원활동 본부 격려금을 지회에 전달하고 피해를 입은 회원 가정에도 위로금 각 50만원씩을 지원키로 했다.

김경재 중앙회장은 "역대 최대규모의 지진으로 인해 물적.정신적 피해를 겪은 피해주민들이 하루빨리 아픔을 딛고 일상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며, 진정한 봉사로 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는 경주시지회 회원들에게 국민들의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16년 9월 27일 파이낸셜뉴스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