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서부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회장 윤영식·일천만이산가족위)와 한국자유총연맹 시카고지부(회장 고찬열)는 지난 6일 노스필드 소재 크리스천 헤리티지 아카데미 강당에서 탈북동포 후원 가을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빛, 별, 다리, 구름, 위, 로, GPI 난타, 판굿과 개인놀이 순으로 진행됐다.

 

일천만이산가족위 윤영식 회장은 “한국에서 초청한 듀오 벗이 좋은 공연을 펼쳐줘 감사하다. 좀더 발전시켜 수준 높은 문화 활동을 해마다 개최할 생각이며 이번 콘서트 수익금은 탈북 동포 장학 사업 및 영농 사업에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자유총연맹 고찬열 회장은 “공연 내용이 참 좋았고 아름다웠다”며 “탈북동포를 돕는 것은 안보단체와 큰 관련이 있으며 향후 좋은 방향으로 이슈가 될 수 있기에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었다. 성공적인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공연을 기획한 일천만이산가족위 김병석 수석부회장은 “공연이 별 탈 없이 끝났고 한국 전통 음악을 통해 탈북동포들의 정착을 도울 수 있어서 더욱 뜻깊고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을 지켜 본 탈북동포 정에밀씨는 “이번 공연은 영농사업 지원이 주제였는데 아주 잘됐다고 생각하며 다른 탈북동포들의 반응도 좋았다.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탈북동포들이 한인사회에 발을 들여놓기 시작했다. 감동받았다”고 밝혔다.

 

출처 :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4746658